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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zzanzhu4654/222422312458
공기좋고 물 맑은 강원도로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매번 강릉이나 양양, 속초만 다녀오다가 처음으로 평창에 다녀왔는데, 자연에 둘러싸인 청정힐링 스팟이었어요.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청옥산 육백마지기, 백룡동굴, 병방치 스카이워크 등 가볼만한 곳들이 참 많더라구요.
청옥산 육백마지기랑은 차로 30분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코스로 묶어서 다녀오면 좋아요.
강원도 액티비티 검색하다가 평창 로컬 여행사 트리피&욜로하우스에서 진행하는 동강 카약투어 팸투어를 반견했어요. 동강 카약투어+바베큐정식+게스트하우스숙박 3가지를 한 큐에 즐길 수 잇는 여름 한정 패키지 프로그램인데요. 구성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대만족 스러웠던 곳이랍니다. 자세한 후기 함께 보실까요?
/평창트리피&욜로하우스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길 41-14
전화번호 : 010-5106-6689
입실 : 14:00 / 퇴실 : 11:00
평창 트리피&욜로하우스는 전국 10대 생태관광지 ‘어름치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어름치마을 입구 버스 정류장 앞 캠핑 야영정에 하면 되고요. 공간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했어요.
건너편에는 창리천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있는데 꽤 길더라구요. 동강 카약투어 끝나면 이다리를 건너서 오는데, 걸을때마다 출렁출렁~ 거려서 스릴넘칩니다.
주차를하고 짚라인 방향으로 2~3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동강레포츠랑 욜로하우스가 나와요. 산에 둘러싸여 있어서 공기도 맑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한 여름에도 신선하더라고요. 객실은 정통 컨테이너 하우스로 만들어져있고 총8개 동이 독립적인 형태로 분리되어있어요
객실당 1개씩 원목피크닉 테이블이 있고 저녁에는 바비큐정식을 즐길 수 있답니다.
상세일정
-13:00 ~13:30 체크인
-14:00 카약&래프팅 투어(약 2~2시간30분소요)
-18:00 ~18:30 바비큐프로그램
요금
-래프팅 : 대인 23.0 / 소인 20.0
-카약 : 35.0 ( 대인,소인 구분없음)
-바베큐(저녁) 25.0
-객실(4인실) 100.0
액티비티랑 바비큐는 인당 요금이고, 객실은 도미토리 형식이 아닌 4인 1실형태로 운영돼요.
2명이어도 10만원 ! 4명이어도 10만원이예요 4인가족여행 와야 이득이겠죠?
욜로하우스는 2층까지 있고 저희는 1층 3호실에 묵었습니다. 외부는 컨테이너 하우스, 내부는 목조주택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단열성이 굿이예요. 룸키는 따로 없고 터치식 도어락으로 되어 있는데 비빌번호는 체크인 할 때 원하는 번호로 변경해줍니다. 창문 앞 버티칼 블라인드가 있어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구요.
2층침대 2개와 화장실, 냉난방기, 화장대가 있고요. 생각했던거 보다 룸이 넓더라구요. 침대 바로 옆에 전기 콘센트가 있어서 밤에 핸드폰 충전하기도 좋고, 침구도 뽀송뽀송했어요. TV는
따로 없고요. 에어컨이 빵방해서 1발2일 내내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
산 속에 위치해 있어서 모기들이 많기 때문에, 방마다 에프킬라가 비치되어 있고요. 화장대 위에는 손거울, 수건, 헤어드라이기가 놓여져있습니다.
화장실은 넓지는 않아도 쾌적했고요 샴푸, 바디워시, 치약, 비누가 구비되어 있어요. 뜨거운물도 콸콸콸 잘나옵니다. 폼클렌징이나 칫솔은 개인적으로 챙겨가셔야해요.
이곳은 카페테리아 겸 주방입니다. 조리도구와 테이블이 있어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저녁 바비큐파티 할 때는 반찬과 국이 세팅됩니다. 체크아웃 할 때는 분리수거함에 분리수고 하면돼요.
냉장고, 전자렌인지, 밥솥, 조리도구, 식기도구, 버너, 비상약품, 도서, 보드게임, 전기파리채 등 없는거 빼고는 다 준비되어 있었어요. 식기류 사용한 후에는 설거지를 해야합니다.
2시에 버스를 타고 카약타는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이동시간은 10분정도 소요되는데 갈 때는 버스를 타고, 올 때는 걸어서 이동을 해요. 아쿠아슈즈 또는 물에 젖어도 되는 신발을, 신고 핸드폰을 포함한 모든 소지품은 숙고에 두고 가야합니다. 사진은 투어 중간중간 가이드님이 찍어주셔서 세상 편하더라구요. 고프로&핸드폰으로 촬영한 후에 메일로 전송해주시니 맘 편히 몸만 가면 됩니다.
탑승전, 안전 교육을 듣고 준비 운동을 합니다. 자연환경해설사 자격을 보유한 강사님이 동강의 역사와 지질 해설을 해주시고, 카약 및 래프팅 강습일 해주셔서 처음타는 사람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비 소식이 있어서 내심 걱정했는데 오후부터 날시가 맑아져서 하늘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날씨요정 나야나 ~
래프팅은 8~12인승에 강사님들이랑 같이 운전을 하는데 카약은 1~3인승으로, 직접 노를저어서 타는 능동적인 수상레포츠에요. 좀 더 활동적이고 다이나믹한 레저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카약 추천드립니다. 2시간 코스로 진행이 되고 코스 길이는 5km정도예요. 일행이랑만 탑승을 하기 때문에 코시국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액티비티랍니다.
동강은 한강의 최상류 자연을 보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하천이라고 하는데요. 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물이 맑았어요. 물살을 가르며 급류를 즐기고 시원한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신선놀음이 따로 없더라구요. 여기가 지상낙원인가? 싶을 정도로 경치가 좋았어요.
중간에 경치 좋은 스팟이 내려서 포토타임을 가지는데요. 물이 시원해서 더위가 싹 가시더라고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여울에는 따뜻하다고 하니, 사계절 내내 오기 좋은 장소가 아닐까 싶어요.
탑승 후에는 10분정도 걸어서 숙소까지 이동을 하는데 주변 경치가 좋아서 걷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구명조끼랑 헬멧은 게스트하우스 건너편 동강레포트에서 반납하면 돼요.
바비큐 프로그램은 저녁 6시30분부터 진행이 되었어요. 2시간정도 자유시간이 생겨서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다녀왔는데, 경치가 끝내주더라고요. 대표님이 직접 제작한 파이어트리는 추가 비용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페테이라에 밑반찬이랑 밥, 국, 쌈채소가 푸짐하게 차려지는데,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주류는 따로 준비해 오거나 근처 마트에서 구입하면 되고요.
된장국, 잡곡밥, 쌈장, 마늘, 청양고추, 소금, 고추짱아찌, 김치, 버섯볶음, 피클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밑반찬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어서 몇 번을 리필해 먹었는지 몰라요.
된장국은 매해 직접 담근 강원도 전통장을 이용해 조리해서 색이 굉장히 진하더라구요. 쌈채소와 식사류에 사용되는 채소들은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지으셨다고 해요.
고기는 인덩 350g이 제공도는데 소고기(진갈비살)+돼지고기(항정살,삼겹살),블랙타이거새우, 버섯, 양파 구성이에요. 테이블 위에 개별 숯이랑 그릴이 있어서 직접 구워서 먹으면 돼요.
전체적으로 고기 퀄리티가 좋고 양이 꽤 많아서 고기만 먹어도 금새 배가 차더라고요, 평창의 밤하늘 아래서 즐기는 바비큐는 얼마나 맛있게요? 캠핑장에서 캠프파이어 하는 느낌이었어요.
바비큐파티에 주류가 빠질수 없죠? 이번 여름 국내 가족여행은 숙소부터 카약투어, 저녁식사까지 한큐에 해결 가능한 트리피&욜로하우스 어떠세요?
공기좋은 강원도 평창에서 신나는 액티비티도 함께 즐겨보세요
